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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초부터 키웠던 고구마..
볼때마다 큰 화분으로 옮겨야겠다고 생각만 하고 옮기지도 못하다 겨울부터 시들어 가길래 수확하기로 결심..;;
수확이라고 할것도 없을 것 같아 화분 정리만 할려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살살 팠더니 조그마한 고구마들이 주렁주렁...
많은 양은 아니였지만 마음은 농부가 된 기분을 조그미나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요즘 고구마가 비싸서 사먹기는 부담스러웠는데 올해는 큰 화분을 구해서 좀 더 질 좋은 놈들로 큰 수확을 거둬봐야 겠습니다.
말라가는 줄기를 정리하자 어디선가 짱구가 나타나 냄새를 맡네요. 머가 그리 궁금한지...;; 너 줄건 없다~!!
솔직히 너무 작은 화분에 키워서 고구마가 달렸을거라고 생각했는데.. 화분 크기 만큼 작은 고구마들이 올라옵니다..
6뿌리에서 수확한 고구마들.. 사진상으로는 커보이는데...
실상은....
500원 동전 크기랑 별반 차이가 없네요.
작은 화분이라 양분이 많이 없었는지 많이 크지도 못하고 군데군데 시커멓게 변색이 돼었네요..;
더 두었으면 이것마져도 볼수 없었을수도..
이름하여 동전 고구마..ㅋㅋ
먹을것도 없을것 같아 버릴려고 했지만 고구마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아 그나마 큰것들로만 골라서 냄비로 직행..
생긴 것도 좀 안 이쁘고 크기도 작지만 시장에서 사서먹는 고구마와 다를것 없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_+)b
뽀샤시한 고구마의 속살.. 참고로 고구마는 껍질째 먹어야 몸에 더 좋다고 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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