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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의 관계가 좋고 교감할 수 있는 애완조라고 알고 있었는데, 같이 생활해 보니 둘 다 사람과는 안 친한 관상조(번식조)였습니다.. 크윽..ㅠㅠ
전혀 교감할 수 없을거라고 생각하지 않고, 놀라고 거부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조금씩 얼굴도 익히고 천천히 손가락도 내밀어 보고 했더니 손가락에 올라오는 등.. 이쁜 짓을 많이 하더군요..^^;
새집이 좀 답답해 보이기도 하고 자주 싸워서 작은 방에 방목을 했더니 자유롭게 다니고 날아 다니는건 좋은데, 그 동안 친해지려고 했던 노력이 수포로 돌아 가 버렸습니다..; 전보다 사람을 더 거부 해 버리네요..; 완전 야생의 새가 돼 버린..;;;;
그런데 며칠 전 밥을 주는데.. 손이라면 겁을 내던 녀석들이 쪼로록~ 밥을 푸는 손으로 다가왔습니다.
'유레카~!!!!'를 외치며 요즘에는 밥을 매개체로 다시 가까워지고 있습니다.ㅎㅎ
부스럭 부스럭~ 밥 푸는 소리에 시선 집중~!!
"많이들 드세요~"
다가오는 짹짹이와 의심을 하는 맹구.
"먹기 싫음 마라~!!"
맛있게 먹는 짹짹이와 허탈한 맹구..;;
1차 시식회가 끝나고 배고픈 맹구를 유혹..
대범하다고 생각했던 맹구였는데 의외로 소심한 면이..ㅋㅋ;
살짝 경계하는 듯 손으로 올라 오시는 약한모습의 맹구..
자신을 찍고 있는 카메라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더니..
푹풍흡입~!!
먹는 모습이 너무 귀엽네요..ㅎㅎ
"찰칵~ 찰칵~" 카메라 소리에 경계심에 가득 찬 눈빛..
곧, 카메라 소리에 익숙해 졌는지 식사 시작..
얼짱각도로 카메라에 포즈를 취해주십니다..ㅋㅋ
그래도 좀 친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짹짹이는 괜찮은데, 맹구는 손가락이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정말 아프게 깨물어 버리네요..
니가 지금 깨문 그 손가락이 예전에 좋다고 올라타던 손가락은 아니겠지~
그러고 보면 맹구가 대범하고 똑똑하고 이쁜 짓을 많이 해도, 순하고 착한 짹짹이 보단 못하다는 못된 마음이 살짝.. ㅎㅎ;;
한 손으로 주면 제 손이 이쁜지 서로 앵길려고 싸운다고 쓰고 싶지만, 밥 서로 먹을려고 싸워서 두 손으로 주기 시작..
따로따로 밥 잘먹다가 상대방 밥이 많다고 생각하는지 서로 눈치 보면서 자리를 바꿔 가면서 먹네요..;;
"맹구~ 얼짱각도~!!"
요렇게 반응하는 걸 보면 참.. 예쁜데 성격이 너무 강해서..ㅎㅎ;;
요런 이쁜 짓도 밥 다 먹고 배 부르면 쌩~
단 5분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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