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티비 동물프로그램에 거울을 보고 재미난 행동을 하는 동물들이 나오는데요.
신기해 보여서 우리집 강아지들에게도 보여줘 봤어요.
그치만 얘네들은 흥미가 없는건지, 귀찮은건지... 거울에 비친 자기모습을 봐도 반응이 없더라고요.(그게 자기 모습이라는 걸 이미 아는 걸까...;;)

짹짹이와 맹구 밥을 주던 중, 혹시 새들도 거울을 볼까..?하는 마음에 궁금해서 거울을 보여줘 봤습니다.

강쥐들처럼 별 반응이 없을 줄 알았는데....
손에 올려놓고 거울을 보여 줬더니 날아가지도 않고 가만히 들여다 보는게 아니겠어요!!
조금이라도 가까이에서 보려고 손 안에서도 거울과 가까운 자리에 서려고 왔다갔다 합니다.

그래서 요즘 우리 맹구는 거울 보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답니다.
(실은 제가 거울보는 맹구의 모습을 보는 재미에..;;)

공손한 손자세로 맹구를 올리면 쪼르륵 따라 올라 거울로 향합니다. 








저렇게 뚫어져라 쳐다보는게 너무 신기하더군요.
뚫어져라 바라보다가..



샤방샤방한 자신의 모습에 도취..









뽀뽀하는 것 처럼 보이기도 하는데...아마 다른 새라 생각하고 공격하는 행동이 아닐까 싶어요..
그런데 또 생각해 보면 심하게 덤비거나 하지 않고 짹짹이랑 다정히 뽀뽀하던 모습이랑 비슷해서 저도 알쏭달쏭...;;



집으로 날아가라고 거울에서 멀어지면 몸을 기울여서라도 보려고 한답니다.







아무래도 자신을 너무 사랑하는 나르시즘에 빠진게 아닐까하는.. 재미난 생각을 해 봅니다..;



짹짹이도 한번 보여줘 봤는데...



맹구만큼 큰 관심은 없더라구요. 시크한 짹짹이..



관심없는 척 하면서도 한쪽눈으로 거울을 바라보고 있는 듯 한...
그래도 짹짹이는 손 위에 잘 올라오는 편이라 거울을 안 보여줘도 제 손안에서 잘 논답니다.(자기 기분 좋을때만..;;)



예쁘죠???
처음 데려왔을때는 겨울이어서, 저 이쁜 콧구멍으로 콧물이 줄줄 나왔었는데...코딱지도 좀 끼고...
요즘은 아주 건강하답니다.



자신의 모습을 음미하다 카메라 소리에 샤프한 모습으로 돌아보기..ㅋ;



자기 모습과 상견례...;;
아이구~안녕하세요~



시크하게 관심유도



도리도리..;;;
얼레이아런렏자ㅓ이레~~



가지마~!! 가지마!!!



짹짹이의 손가락 올라다니기

이렇게 손에 올라오는 시간도 점점 늘고.. 이 녀석들이랑 갈수록 친해지는 느낌이에요.
언젠가는 요 녀석들도 어깨로 후루룩 날아와 앉는다던지, 볼에다 뽀뽀를 해준다던지...하는 날이 올까요?
사람 잘 따르는 새들 보면 너무너무 부러워요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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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뻘쭘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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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7/0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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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귀여워요,,, 거울 보고...ㅋㅋ
    • 2010/07/0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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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하게 공격하면 안할텐데, 은근히 즐기는 모습이라..;
  2. 2010/07/0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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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곰님은 동물을 많이 키우시나봐요.. 부러워요, 너무..;;
    일전에 강아지 '공주'도 너무 귀여웠는데
    앵무새 '맹구'도 못지 않게 귀엽네요..^^
    • 2010/07/0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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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다 보니 식구가 늘어났어요..^^;;
      공주, 맹구 귀엽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3. 2010/07/01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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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무새가 무척 귀여워요. ^^
    • 2010/07/0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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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잘 몰랐는데 귀엽더라고요..^^;;
      심하게 울지만 않으면..ㅎㅎ;;
  4. 2010/07/0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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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마치 만화 장면들처럼 묘사를 잘하셨네요. 이쁜 앵무새들 잘 봤습니다^^
    • 2010/07/0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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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앗..ㅎㅎㅎ 감사합니다.^^
  5. 2010/07/01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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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무새가 인형같네요 ㅎㅎ
    너무 신기합니다.^^
    • 2010/07/0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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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이쁘긴 한데 기분나쁘면 질러서..;;
      그것만 없으면 좋은데 사랑앵무가 좀 성격이 강하다고 하더라고요..^^;;
  6. 2010/07/01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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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지마 가지마 움짤 끄앜ㅋㅋㅋㅋㅋ
    맹구가 거울을 쫌 볼줄 아네요!
    • 2010/07/0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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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ㅎㅎㅎ^^
      맹구가 똑똑해서 거울뿐만 아니라 재롱을 많이 떨고 있어요^^;
  7. 2010/07/01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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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아.. 앵무새 꼭 키워보고 싶은데 ㅋㅋㅋ 진짜 귀엽네요. 쟤 말도 해요?
    • 2010/07/0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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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가르키면 한다고 하는데 저희집 앵무새는 안하더라고요..ㅎㅎ
  8. 2010/07/01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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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무새 직접 키우시는거에요?
    에버랜드가서 제일 좋아하는게 앵무새 먹이 주는건데 맨날 하실수 있겠네요 부러워요^^
    • 2010/07/0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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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앗..ㅎㅎ
      저도 좀 친해지고 싶은데, 애들이 마음을 완전히 다 열진 않네요..^^;
  9. 2010/07/02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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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장에 거울 놔드려야겠어요~
    • 2010/07/0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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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게 말이에요, 저보다 거울보는 시간이 더....^^;;
  10. 2010/07/0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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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구라는 이름에 어울리지 않게 정말 이쁜데요? ^^
    • 2010/07/0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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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쁘긴 한데 하는 짓이......ㅋㅋㅋㅋ;;;
  11. 2010/07/0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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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ㅋ고놈 참 귀엽게 노네요..ㅋ
    • 2010/07/0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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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구가 좀 똑똑해서.. 놀때 보면.. ㅎㅎ;
  12. 2010/07/0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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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히 새 별로 안좋아하는 동물인데...
    요녀석들은 참 이쁘네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 2010/07/0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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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앗, 저도 교감이 별로 없는 동물일 줄 알았는데..
      키워보니 다르더라고요^^;; 이뻐요..ㅋㅋ
      복돌이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13. 2010/07/0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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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울 보면서 샤방샤방 빛나는 씬이 제일 맘에 드네요 ㅋ
    인사도하고~오.. 근데 뽀뽀도 해주는 아이가 있단 말이에요?
    신기~신기! ㅋㅋ
    • 2010/07/02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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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구의 자아도취..ㅋㅋ 원래는 더 심한데.. 사진을 못찍었어요..;ㅎㅎ;
  14. 2010/07/0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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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귀엽군요. 잘 보고 갑니다.
    • 2010/07/02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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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엽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15. 2010/07/0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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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뜻보고 두마리가 뽀뽀하는 장면인줄 알았더니 거울이군요..
    너무 귀엽네요..
    • 2010/07/02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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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구가 좀...ㅋㅋㅋㅋ 귀엽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코난, 코미도 너무 귀엽..ㅋㅋ
  16. 2010/07/02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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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아 어릴때 참새가 알을 밴 어미가 있었는데,,
    날지 못하고 제 품에서 안겨있길래 기르려고 했는데,,

    어른들이 새는 그러면 안된다고 하셔서 그뒤로 새를 키우는건 상상을 못해봤어요!

    그런데 완죤 귀여워요~~~
    더 친해지면 나 대신 날아주는 짹짹이를 보며 속이 뻥 뚫릴듯!!
    • 2010/07/03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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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앗.. 그런 사연이...ㅎㅎ
      저희집 새들은 특히나 윙컷을 안해서 작은방이 좁다는 듯이 날아다니네요.. 특히, 맹구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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