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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릴때마다 물고기들과 눈을 마추며 이놈 저놈 구경을 하다가 이참에 한번 키워 볼까..하는 마음에 인터넷 물고기 커뮤니티를 몇 일 동안 기웃 거렸습니다.
어디서 본건 있어가지고 기왕이면 해수어, 특히 니모를 찾아서의 니모(커몬 클라운)를 키워 보고 싶어서 알아보는데, 역시나 나같은 초보자들은 쉽지가 않은 듯 합니다.
그냥 담수어 키우는 것보다 훨씬 어렵고 노력과 돈도 많이 들더군요.
결론은 해수어를 키우려면 담수어부터 키워서 경험을 쌓고 도전하는게 정석.
그러면 우선 담수어부터 키워볼까 라는 생각에 집에 있는 작은 어항을 깨끗이 씻고 물을 받아 놓고 어떤 물고기를 키울까 또 인터넷을 돌아 다니다 [파일럿 피쉬]라는 용어를 알게 되었습니다.
완벽한 수족관 생태계를 위해 희생되어야만 하는 물고기를 가리키는 말로 수족관의 진짜 주인인 비싼 물고기들을 위해 수조의 건강한 첫 환경을 만들기 위해 테스트용의 물고기를 뜻하는 말이었습니다.
여러 종류의 물고기들이 [파일럿 피쉬]에 속하는데 그 중에 마트에서 눈여겨 봤던 [블랙 네온 테트라]도 속해 있었습니다.
어항안에 가격표를 보면서도 번식력이 좋아서 그런가 물고기 값이 많이 싸구나 라고 생각 했었는데.. 또 다른 속사정이 있었더군요.
하지만 물고기 키우시는 분들 중에서 파일럿 피쉬에 속하는 물고기들의 매력에 빠져 오랫동안 키우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네요.
우선은 파일럿 피쉬라는 용어를 기억에서 지우고 마트에서 눈여겨 봤던 아름다운 색채를 띄고 있는 [블랙 네온 테트라]와 붉은 색이 매력인 [삼각 플레티]를 키우기로 결정하고 다음날 마트에서 물고기 키울때 꼭 필요한 물건들(여과기, 산소 공급기 등등)과 함께 데려왔습니다.
작은 물고기들이라 많이 키워서 때를 지어 다니는 모습을 보면 좋을텐데 어항이 작고 괜시리 처음부터 많이 키울려고 하다 용궁으로 보내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일단은 총 5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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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니모를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에 시작된 물고기 키우기였지만 열과 성의를 다해서 블랙 네온과 플레티를 돌봤는데 종류별로 한마리씩 두마리가 용궁으로..;; 불쌍한 물고기들, 모자란 주인을 만나서..;;
열심히 돌봤는데 역시 쉬운게 아니였습니다. ㅠㅜ
남은 물고기들도 용궁으로 가버리면 어쩌나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이 잘 자라 주네요.
현재는 조금 자신감이 붙어 한마리만 남아 쓸쓸해진 플래티에게 친구를 데려다 주었습니다.
이쁘게 잘 찍어보려고 했는데 잘 안나왔네요..; 우선 좀 더 공부해서 휑~한 어항 안에 수초를 키워 볼 생각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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