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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컴퓨터를 보고 있던 김군..
내복(來福)이는 의자에 편하게 앉아있고, 김군은 그 옆에 쭈구리고 앉아서...
정말로 저러고 있더라고요..;;;
왜그러고 있냐고 물으니 자기도 모르겠다며...
내가 언제부터 이러고 있었냐고 도리어 저에게 묻더군요...;;;
내복이 녀석, 다른 의자도 있지만 꼭 사람이 많이 쓰는 의자에 올라와 자리를 차지하고 있네요.
매번 들어서 다른 곳에 옮겨놔야 할 지경이죠..ㅎㅎㅎ
사람이 많이 쓰는 것이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나봅니다..
이름하여 먼저 앉으면 임자..!!
그러면서 쓰다듬까지 받고 있다니!!! ㅡ.,ㅡ;;;
그리고 저는 항상 구석 신세에요..ㅡ.,ㅜ;;;
그나마 짱구가 착해서 바닥에..^^;;
어른들께서 종종...
"너는 무슨 개들을 모시고 사니..." 하며 핀잔을 주시지만..
제가 딱히 특별하게 잘해주고 그런건 없어요...
좋은건 항상 자기들이 먼저 알아채고 차지하는 눈치빠른 녀석들 덕분에 가끔 이렇게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지곤 합니다. 특히, 요즘 같은 겨울철에는 전기장판을 좀 틀고 자면 저를 은근슬적 밀어내는...;;
그렇다고 짜증을 내자니 불쌍하게 그윽한 눈빛으로 바라보는데...
요런 것도 다 머리써서 꾀부리는거 다 알지만 제가 마음이 약해서...크흑...;;;
요런 요런~미워할 수 없는 녀석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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