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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집안에 낯선 손님이 오시면 주인과 친한 사람이다 라는 느낌이 올때까지는 긴장하고 경계심을 보여 줘야 하는데....
저희집 강아지들은 금순이 빼고는 늘 낯선 사람도 친근하게 생각하나 봅니다.
금순이가 참 똑똑하구나 하고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집에 여러번 찾아오는 손님을 보면서도 늘 처음 보는 사람처럼 짖을때는 사교성이 많이 부족하다는 느낌도..ㅎㅎ
지방에 살고 있는 친한 동생녀석이 오랫만에 서울로 올라와 저희 집에 놀러 왔습니다.
이번에도 역시나 집에 들어오자마자 금순이는 짖고 짱구랑 공주는 좋다고 난리 브루스를 추네요.^^;
동생이 자리에 앉자마자 공주가 놀아 달라고 조릅니다..;;
일년에 한두번 놀러와서 얼굴 본게 다인데, 마치 늘 보던 사람인 마냥 들이대는 공주양..
그나마 후배가 개를 좋아해서 다행입니다..; 공주도 그걸 알고 그러는 거겠죠? ㅎㅎ;
언제 어디서나 무슨 상황에 놓이더라도 의기소침하지 않고 동고발랄하게 들이대는게 공주의 매력입니다..^^;;
이런 공주의 성격은 본받고 싶은....;
손만 보면 달려드는 공주의 모습에 깜놀...ㅋㅋ;
쌔게 물지는 않아요..
십여분의 손님 맞이 놀이가 끝났지만 공주는 아직 만족하지 않은 눈빛...
이제 좀 쉬나보다 라고 생각한 동생에게 또 다른 퀘스트가 시작됩니다.
공주가 지나간 자리를 짱구가 차지합니다. 몸이 안좋은 짱구를 위해 발가락 마사지를...
뒷모습만 봐도 아주 편안해 보이네요..
한편... 금순이는.....
하루종일 경계할 기세로 후배를 노려봅니다..
2009/04/03 - [공주네가족] - 불친절한 금순씨
금순이는 어릴적에도 자주 본 오빠(??)인데도 아직도 불친절 하네요..;
먼가.. 어떻게 좀 해보란 듯한 눈빛으로 저를 쳐다봅니다.
저러고 경계를 하지만 막상 맛난 간식을 주려고 하면 제일 먼저 받아 먹고는 다시 경계 태세..
아주 잔망스러운 녀석입니다..ㅋㅋ;
"주인 양반~!! 이 친구 숨을 안쉬오~!!! 어서 세정제를 투약 하시오!!"
여행이 피곤했는지 옷 갈아 입자마자 자는 후배의 옆에 콕~! 붙어서 떨어질 생각을 안하는 공주양.....은.....
하룻밤 자고 간 후배의 뒷모습을 슬쓸히 바라보았습니다.
"가는 거니?? 이제 안오는 거니???? 왜 가니??? 또 오니???"
쓸쓸해 보이는 공주양.. 하지만 곧 발랄해 졌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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