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과 함께 지내다가 며칠 맡겨진 가을이.
생긴 것과는 다르게 엄청 소심하고 겁도 많네요.;;

동생이 집으로 간 후, 계속 적응 못해서 울지는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지만 처음에만 좀 뻘쭘하더니..
금순이한테 몇 번 혼났음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자기 집인양 날뛰며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첫날엔 많이 우울해 했어요..
너무 우울해 있길래 친해 질려고 장난을 좀 걸어봤습니다.


의기소침하게 주변을 살피는 가을이..
지금은 괜찮지만 첫날엔 손이 자기 몸 근처에만 와도 죽는다고 울어대는 통에 만지지도 못했는데..
맛난 간식 주면 멀리서도 달려와 먹고 쌩~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더라고요..^^;

그런 가을이를 위해 준비했어요..
눈치 빠르고 똑똑한 녀석들은 한번 속지 두번은 속지 않는다는 그 유명한 공갈 간식..
(하지만 짱구는 매번 속는....;;)

잘 속이기 위해서는 손을 입에 대고 웃으면서..
"아이 맛있다~ 이거 정말 맛있네~ 냠냠~ 쩝쩝~ 진짜 맛있네~"를 
능청맞게 할 수 있는 발연기력이 필요합니다..ㅋㅋ;


"아~ 이거 정말 맛있네~!! 냠냠~ 쩝쩝~ 가을아~~~ 너도 먹어 볼래~~~~??"




역시 식탐이 강한 가을이는 뭐 먹는 시늉만 내도 달려들었어요..ㅋㅋㅋ
(짱구와 같은 행동 패턴...)



급 관심을 보이는 가을이..
안 속으면 어쩌나 했지만, 역시나 낚여 주네요..ㅋㅋ;



가뜩이나 우울한데, 낚이고 난 후 더 우울해 집니다.
하지만 여기서 멈출 수 있나요..
멀리서 한번 더~!!!
 
"아우~ 맛있다~ 이번엔 진짜야~ 자 먹어봐~!!" 

벌떡 일어나서 달려와 주네요..
(역시... 가을이는 어설퍼..;;)

가을이만 낚일 줄 알았는데.... 

이번 낚시에는 대어를 낚았습니다..


 


가을이 옆에 살며시 자리를 잡으며 앉아 있는 내복군.....;;
내복이한테 간식을 빼앗길까봐 더 적극적인 가을이.....ㅋㅋㅋㅋㅋ;;

그리고 그 둘을 지켜보는 금순이..는 절대 속지 않습니다..


그것은 손맛~!!
내복이는 금방 눈치를 챕니다... 아쉽네요...
다음에는 내복이를 타겟으로 낚시를 해봐야 겠습니다...ㅡ,.ㅡ;;;


오묘한 공갈 간식의 맛에 심취한 가을이..



초롱초롱한 얼굴이 점점 초췌해 집니다.....;;;





하지만 또 낚이겠죠??

공주는 원래 싸움을 몰라서 괜찮고, 금순이는 자기 근처에서 발광을 하면 한번씩 혼내주고 마는 편인데..
짱구는 계속해서 가을이를 관찰하며 으르렁 거리고 옆에만 와도 기분 나빠해서....
왜 그럴까 생각했는데 그 이유를 어제 알아냈습니다..


캐릭터가 겹치네요..............
(어리 버리한 그...캐릭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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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뻘쭘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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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0/2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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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둥이 가을이가 적응해 나가는 중이군요.ㅎㅎㅎ
    웃는 모습 보고싶네요.
    • 2010/10/3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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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완전히 적응해서 집에 있는 강쥐들한테 놀자고 난리에요..^^;;
  2. 대빵
    2010/10/2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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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 제주에 있을 때 키우던 강아지가 생각납니다.
    종은 잡종이었는데 저와 함께 먹고 자고 했었죠.

    제주 떠날 때 다른분들에게 맡겼는데 그 후로 어떻게 된지
    소식을 알 수 없네요.
    • 2010/10/3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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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믹스견이 최고~!!! 저도 어릴때 홍천이랑 함께 지냈는데.. 이사가는 바람에..ㅠㅠ
  3. 2010/10/2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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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복이의 타켓차례를 기다리는 1인 ㅋㅋ
    가을이 너무 귀여워요
    앙~ 깨물어주고 싶다
    • 2010/10/3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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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복이가 은근 식탐이 강해서 속일려고 작정하는 속을것 같은..ㅎㅎ;
  4. 2010/10/2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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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이가 속아주러 오기도 하고 많이 친해진 모양이네요 ^^
    금순이는 절대 속지 않고 내복군은 물러나는군요..
    가을이가 아직 연륜이 적어서 그래요 후훗
    • 2010/10/3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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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려서 그런건지 짱구과라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크면 좀 한 어리버리 할것 같은...ㅋㅋ;;
  5. 2010/10/2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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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 순하디 순한 가을이를 공갈간식으로,,
    진짜 간식주세요^^
    • 2010/10/3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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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ㅎㅎㅎ 지금은 자기가 알아서 챙겨 먹고 다니네요..^^
  6. 2010/10/2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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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이 눈이 슬퍼보이네요^^;
    • 2010/10/3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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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번이나 속았으니...ㅋㅋ;;
  7. 2010/10/29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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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갈간식~ㅎㅎㅎ;; 귀여버요^^;;
    • 2010/10/3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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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짱구 덕분에 가끔 하는 장난인데.. 가을이도 쉽게 속네요..^^;
  8. 2010/10/29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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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자주 써먹는 방법입니다 ㅎㅎㅎㅎ
    • 2010/10/3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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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ㅎㅎㅎ 역시 공갈 간식은 즐거운 놀이..^^;;;
  9. 2010/10/29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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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 완전 웃겨요~!!
    쟤네들 캐릭터도 있군요 ㅋㅋ
    나름 경쟁사회 ㅎㄷㄷ
    • 2010/10/3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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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짱구의 어리버리 캐릭터를 위협하는..ㅋㅋ;
  10. 2010/10/29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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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짱구도 밥벌이 해야하지 않겠어요?
    그나저나 가을이의 눈빛이 넘 초롱초롱하고 순진해보이네요.
    성격이 얼굴을 만든다더니, 맞는말 같습니다.
    • 2010/10/3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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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격이 얼굴을 만든다.. 사람도 그렇고.. 정말 맞는것 같아요..^^
  11. 2010/10/29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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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
    뻘쭘곰님 ㅋㅋ
    황금펜 받으셨어요.
    추카추카~~~
    어리버리한 캐릭터라!!
    겹치면 어때요?
    아니면 여름이 처럼 식탐 캐릭터는 어떠세요?
    • 2010/10/3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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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앗.. 오늘 확인 했더니 정말 황금팬이 됐네요...;;
      아... 부담스럽네요......;;
      앗.. 식탐 캐릭터를 하면 되겠네요..ㅋㅋ
      근데 여름이 그렇게 안보이는데.. 식탐이....^^;;
  12. 완저이뿐주환이
    2010/10/29 19:51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와.............이제 누나집 완전 종합 동물원이네용;
    • 2010/10/3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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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는 잘 지내고 있냐.. 전화해도 안받고 말이지..
  13. 2010/10/29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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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와 황금펜 받으셨네요~
    축하드립니다^^
    • 2010/10/3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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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근데 좀 부담스럽네요..;;
  14. 2010/10/2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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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복이 이름이 너무 재밌는것 같아요.
    낚였어도 엣지있는 가을이^^
    가을이 눈이 정말 예쁘네요.
    • 2010/10/3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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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어려서 그런지 눈이 초롱초롱.. 다음엔 내복이를 낚아봐야 겠어요..^^;
  15. 2010/10/29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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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갈 음식에 들이대는건 강아지나 고양이나 거북이나 다 똑같군요..
    저희집 거북이들도 난리입니다..
    요즘음 몇번 먹어본 고기에 입맛이 들려,사료를 조금 멀리하는 경향이 있어요!
    • 2010/10/3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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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아요.. 거북이.. 장난아니죠..ㅎㅎ 어릴적 친구집에 거북이 큰놈 키웟던 기억이..ㅎㅎ
  16. 2010/10/29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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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친정에 있는 꼼비도 몇번 산책가자고 공갈을 쳤더니 말을 안듣더군요. 부작용ㅋㅋㅋ
    • 2010/10/3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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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이런....ㅋㅋㅋㅋ 짱구는 "나갈까?"에 매번 속아요..^^;; 내일은 짱구 산챡 좀..ㅋㅋ
  17. 빠리불어
    2010/10/30 01:30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아구 귀여워라..

    근데 대체 몬 맛으로 그렇게 먹니, 가을아 ㅎㅎㅎㅎㅎㅎ
    • 2010/10/31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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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묘하고 깊은 손맛을.. 느끼는게 아닐까요..^^;
  18. 2010/10/30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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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ㅋㅋ 매번 낚이는 모습을 보니 재미있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네요.
    아, 우리 가을이 어떡해요 ^^;;
    자꾸 공갈을 치면 나중에 삐뚤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ㅎㅎㅎ
    • 2010/10/31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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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번 하면 안돼니깐 가끔.... 진짜 간식은 자주....ㅎㅎㅎㅎ;
  19. 2010/10/30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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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이 체구를 보니 아직 아기인 것 같은데 뻘쭘곰님 제 말 맞지요? ^^
    다리가 하얀색이 꼭 양말 신은 것 같아 매력적이네요ㅎㅎ.
    • 2010/10/3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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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아직 4개월밖에 안됐어요..^^ 가을이 양말.. 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많은 분들이 귀엽게 생각하시는것 같아요..^^
  20. 2010/10/3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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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이의 눈망울은 언제 보아도 매력적이네요.
    공갈 음식이라서 가을이 삐지지 않았으려나요?
    • 2010/10/31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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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 오묘한 공갈 간식의 맛에 빠져서 삐지진 않았을꺼에요..^^;;;
  21. 2010/10/30 11:04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자주 속는다는 건, 또 매번 속는다는 건 순수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뻘쭘곰님을 그만큼 좋아한다는 의미도 있지 않을까요?^^
    • 2010/10/31 20:44
      댓글 주소 수정/삭제
      앗... 그렇게도.... 생각할 수 있겠네요... 계속 장난치면 신뢰도가 떨어질까요..ㅠㅠ
      그래도 자주 간식을 주니... 헙..;
  22. 호빵마미
    2010/10/30 11:49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순한녀석도 성질부리면 무섭답니다..
    진짜 맛있는 간식을 주세요~~제발~~ㅋㅋ
    • 2010/10/31 20:50
      댓글 주소 수정/삭제
      앗~!! 그래서 가을이가 앙탈이 심해진걸까요.. 장난치자고 넘비는데.. 엄청 무섭다능..;; ㅎㅎ
  23. 2010/10/30 17:59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맛난 간식 많이 주세요.....

    넘 이뽀요.

    행복하고 즐거운 주말보내고 계신가요?
    • 2010/10/31 20:51
      댓글 주소 수정/삭제
      이번 주말은 컴퓨터게임을 시작해서... 시간가는 줄 모르겠어요...^^;; 결잘지기님도 즐거운 주말 마무리 잘하세요~!
  24. 2010/10/31 12:59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꺅 너무 귀여워요!
    먹는거 보면 달려드는건 동까랑 비슷하네요.
    저는 그때만 친해져요 ㅎㅎㅎㅎㅎㅎㅎ
    • 2010/10/31 20:52
      댓글 주소 수정/삭제
      아니... 이런,. 동까 나쁜 녀석...!!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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