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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23 - [공주네가족] - 티컵 요크셔 테리어 "비담"의 거대견 왕국 방문기
얼마전 집에 놀러 왔다가 형아 누나들이 잘 안놀아줘서 재미 없다며 떠나 버렸었죠..ㅎㅎㅎ
사정이 생겨 또 한번 거대견 왕국에 놀러오게 되었네요.
처음 봤을때의 비담이랑 많이 달라졌네요. 장모가 되어서 XX스틴 해야 겠네요..ㅋㅋ
요즘 살도 부쩍 오르고 털도 그 때보다 길어져서 몰라봤지만.. 애교만큼은 그 때처럼 최고였어요.
짱구와 처음 만나던 날..
한번 본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처음 왔을때처럼....;;;; 짱구군은 눈이 튀어 나올 것 같네요...;;;
금순이 역시 처음 본다는 듯이.. 훅~!핡~!헑~! 거친 숨을 내 쉬며 비담이 뒷통수를 뚫어져라 쳐다보네요...;
금순이가 좀 거칠어서...행여나 작은 비담이 해꼬지 할까 싶어 꼭 붙들고 있었습니다.
근데 뭐..실컷 냄새 맡고 탐색 하고 나니...시큰둥...옆에 오면 오히려 금순이가 도망을 다녔더랬죠..;;ㅎㅎ
그나마 좀 젊다는 짱구가 비담이랑 놀아주기로 합니다.
이거슨...뽀뽀...하는건 아니랍니다..;;;^^*
이거슨... 위협하는건 아니랍니다...;;;^^*
짱구는 놀려고 다가가는데, 비담이가 좀 부담스러운지 피하네요..
어느정도 집안 분위기에 익숙해 졌는지 오랜만에 다른 개들을 만나니 같이 놀아보고자 시도를 많이 하지만...
누나들은 영...도망만 가네요... 처음에는 비담이가 부담스러워 하더니 이제는 다른개들이..ㅋㅋ
좀 놀아주면 좋을 텐데..;;;
비담이 주인 형아와 동생이 잠시 나간 사이...
이제 좀 적응했나 싶었는데...
"잘들으세요.. 당신은 이제 너무 비실해 보여요.. 비실견이란 말입니다."
"주인 양반, 그게 무슨 소리요... 주인 양반~~!!!!어흙~!!!"
2010/07/04 - [공주네가족] - 훈남견에서 비실견으로 변신한 짱구
짱구 털 밀고 목욕 시켜서 내놨더니 비담이가 앉아 있던 이불 위에서 분노의 이불 비비기를 시전...;;;
좌절하는 짱구의 모습을 보고 많이 무서웠나봅니다.;;
방금 전까지는 놀아달라고 쫓아 다니더니...짱구를 피해 도망 다니네요..;;;
"이곳은 레알 야생...."
짱구의 폭풍 이불 비비기가 지난 후.. 넋을 놓아 버린 비담군..
그런 광경은 난생 처음 봤나 봅니다.
'재미도 없고...짱구 횽아는 털 밀리더니 비실견 되고...누나들은 도망 다니고....'
에라이~잠이나 자자~
뭐야 여긴... 달라진게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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