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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들은 사람이랑 노는걸 더 좋아해서 그런지 장난감에 관심이 없더라고요..^^;;
집에 공이 몇개 있지만, 던져주면 물고 어딘가에 놓고 다시 옵니니다..;
이렇게 심심한 집에 혈기 왕성한 강아지 가을이가 왔으니 얼마나 심심할까요.
다른 강쥐들과 내복이가 놀아주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심심해 하던 가을이가 집안에서 스스로 장난감을 찾아 냈습니다.
그것은 바로 간장 종지....;;
방에 굴러다니는게(??) 신기했는지 물어다 놓고 가지고 노네요..;
가을이 주변에 어디서 물고 왔는지 장난감 공이랑 양말이..
하지만 그 중, 가을이가 제일 좋아 하는 장난감은 간장 종지입니다..;
저러고 물고 놀다가 앞발로 차고 굴리고... 축구도 합니다...;
장난감 앞에서 가을이의 눈이 아주 반짝반짝하게 변하네요..
그래도 이빨이 상하면 안되겠지요...
"그거 가지고 놀면 안된다.."
가을이에게서 간장종지를 뺏으려 하지만..
그동안 정이 들었는지... 무력을 쓰네요..;
너무 심한 반항에 그냥 가을이 잘때 몰래 치워 놓는게 좋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그래..그래.. 그냥 마음껏 가지고 놀아라.. 오늘만..;;ㅋ"
자기가 발견한 장난감을 빼앗으려 했다고 가을이 눈이... 부리부리...;;
성깔있는 녀석.. 그 이름은 가을..;
가을이가 잘때 살며시 빼앗으려 했으나.......
작전은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가을이가 신나게 간장종지를 가지고 논 결과..
발로 차고 입으로 물고 던지고 하다보니... 미세하게 금이 갔는지..
"댕강" 소리와 함께.... 간장 종지는 부서지고 말았습니다..
처음 집에 왔을때는 그냥 어리버리한 줄 알았는데..
스스로 장난감을 만들지 않나....
말을 안들어서 그렇지 똑똑 하더라고요..^^;
다음부터는 장난감 공을 가지고 놀자.. 가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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