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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서로 잘 지내는듯 하다가도 기회가 날때마다 싸우더니 요즘에는 대산옹 스스로 기력이 달리심을 느끼는지 거의 싸움이 일어나지 않네요.
그래도 외출 할때는 서로 각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보는 사람인데도 강아지마다 좋아하는 취향이 달라서인지 대산옹은 제 남자친구를 극히 싫어하고, 금순양은 동생에게 어느정도의 거리를 두네요.
남자친구 손에 간식거리가 들려있으면 어떻게 알았는지 어디에 있던 득달같이 달려와 하나씩 얻어먹으면서도 정작 한번 안아볼려고 하면 금방이라도 심장마비가 올 것 같다는 눈빛과 미칠듯한 기세로 위협...;;
뻔뻔하면서도 얌체같은 대산옹...;;
그리고 제가 동생보다 신경도 더 많이 써주고 곁에 많이 있어 주지만 저보다는 동생을 더 좋아 합니다..;;
대산옹이 처음 저희 집에 올때 동생을 통해 와서 더 각별한 정을 느끼나 봅니다.
금순양은 동생이 뭐라 야단이라도 칠라 하면 어이없다는 눈빛으로 동생을 쳐다본다고 하네요. 그 상태에서 제가 금순이를 쳐다보면 바로 순한양의 눈빛으로 돌변하여 아직 저는 그 눈빛을 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외출할때는 제일 먼저 동생에게 달려가 하지말라고 하는데도 알랑방구를 떤다고 하니, 완전히 두 얼굴의 금순양..
이렇게 비교해 놓고 보니 둘 다 성격이 비슷하네요. 그래서 서로 싫어하는 건가..ㅎㅎ;
몇일 전에 자장면을 시켜 안방에 강아지들을 가두고 음식을 받고 있었는데 문이 살짝 열린 좁은 틈으로 누가 왔는지 서로 보겠다고 밀치다가 한바탕..;;
동생이 사이좋게 지내라고 둘을 안고 화해시켜 보려고 노력은 해 보지만, 결과는....
금순양이 엄마에게 구원을 시전해 달라는 눈빛을 쏘기 시작합니다..
동생 : "제발 사이 좋게 지내 이것들아~ 흘하ㅓ뢍러니ㅏ러낭러널허ㅏㅇ뢰ㅏㅓ암ㄴ"
금순, 대산 : "............."
초등학생이 싸우고 화해할때 처럼 눈을 한번도 안마주치는 대산옹과 금순양입니다..;;
마지막 화해의 이벤트 "서로 얼굴 비벼주기" 시전 해 봅니다.
(금순양의 표정만 보면 동생이 동물학대를 하고있는 듯 한....ㅡ,.ㅡ;;)
친밀도가 10 오르기를 기대했지만 20정도 하락한 것 같네요..
사진마다 빨리 이 불편한 상황에서 벗어났으면 하는 표정이 역력하네요.
사이좋게 지내~!! 이놈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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