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부터 너무너무 기다려 왔던 영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사실 저는 팀 버튼이나 조니뎁 이름만 붙었다 하면 무조건 보는 광팬이기에 영화가 만들어 질 거란 이야기를 들었을 때부터 안달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거기다 시작부터 끝까지 판타지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라니..
(악~~!!! 소리가 저절로...;)

요즘은 3D영화가 대세라 온갖 애니메이션이나 SF판타지 영화들이 거의 3D로 제작 된다는 소식을 많이 듣고 있었는데, 이 영화 역시 3D로 제작이 됐습니다.

아바타를 정말 재미있게 봤고 "3D정말 좋구나~" 감탄도 많이 했던 터라, 아바타와 비교해서 실망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들어 아예 3D에 크게 기대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저 언능 저 영화를 봐야겠다...그 생각 뿐이었죠..ㅎㅎ



실제로도 영화가 시작 되자 마자부터...'음....이건 아닌데...'하는 실망감이 살짝 들었습니다.

아름답고 아기자기하고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다양한 배경과 아이템들....은 3D속에 뭉개지듯 희미했고, 스펙타클한 움직임들은 시선이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빨라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마구 깨지는 느낌이었습니다.

3D는 이 영화에는 사족일 뿐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쨌거나 그런 부분은 감수 하고...
(마음 속으로는 '빨리 모자 장수! 모자 장수!! 빨리 모자 장수 나오란 말야!!' 하고 있었습니다.ㅋㅋ;;)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속의 가장 유명하다고 생각했던 캐릭터인 조끼 입은 토끼와의 조우가 아쉬울 정도로 빠르게 지나가고..

살짝 3% 모자른 3D속에서도, 영화에 몹시 집중할 수 있게 만들어 준 그 분!! 모자 장수~!!! 좌니 뎁~!!! (꺄르륵~~)

그의 연기는 뭐...언제나 그렇듯...환상적이었습니다.

분장도 너무 귀엽게(;;) 잘 어울렸고요~^&^


주인공 못지않은 존재감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인물이더군요.
(사실 제가 앨리스 원작을 그닥 잘 알고 있지 않아서 모자 장수가 얼마나 비중 있는 인물인지는 잘 모르지만요..;;)



그리고 하트 퀸..붉은 여왕 헬레나 본햄 카터..

그녀 역시 말이 필요없는 연기력의 소유자이지만 이 영화에선 특히나 더! 깜찍했습니다.




맘에 안들면 무조건 목을 베라는 샤우팅 연기는 무섭다기보다는 귀여워서 깨물어 주고 싶달까.. 말투를 따라 하고 싶달까... 

커다란 머리도 그녀가 하니 예쁜 인형처럼 보이더군요. 



그리고 하얀 여왕 앤 해서웨이.

개인적으로 많이 개대하지 않은 캐릭터였기에.. 영화를 보는 내내 마치 생각지도 못한 보너스를 받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 배우가 출연한 영화를 다 보진 못했지만 이렇게 재미있게 나오는 영화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재미있고 매력적인 연기를 보여줍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스포일링이 될까봐 이야기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다 해버린거면 어쩌지..;;;; 그래도 이정도는 애교로..;;)

지루하다는 사람들도 꽤 있는것 같습니다만.. 사실 저는 대체 지루한 부분이 어느 부분이지? 할 정도로 재미나게 봐서....

조니 뎁과 팀버튼의 광팬이라 아마 제대로 된 잣대로 평가하지 못하는 걸 수도 있겠지만 암튼! 재미있었습니다.  
                                    




나름의 결론을 내려보자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러닝타임 108분이 너무 짧게 느껴질 정도로 재미있었습니다. 

오즈의 마법사를 재구성 해서 만든 2007년작 '틴맨' 이라는 미니시리즈 드라마가 있었죠. 

동화같은 판타지 세계를 잘 구현했고 등장 인물들도 재미있었고, 다양한 아이템들로 눈을 즐겁게 해 주었었는데...
(물론 내용은 살짝...한 10%정도 모지란 느낌이었지만...;;)  

앨리스도 기~일~게...시리즈물로 제작을 해서 눈과 마음을 충분히 채워 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하지만 출연진들 그대로 쓰고 CG도 화려하게 넣고 하려면 제작비가 어마어마하겠지만 흥행수익만 좋다면 못 만들진 않겠죠.

부디 흥행수익이 좋아서 시리즈물로 나오길 살짝 기대해 봅니다.ㅎㅎ; 



개인적으로 극장을 나오면서 DVD가 나오면 꼭~!! 사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3D아닌 걸로 다시 보고 싶어요.. (왜 우리동네 극장에서는 선택권도 없이 3D만 상영하는 걸까요..;)

나중에 또 기회가 된다면 극장에서 디지털 영화로 다시 보면 더 좋고요....ㅎㅎ;;



영화 앨리스 평들을 검색해서 알게된 정보. 2D로 찍은걸 마지막에 3D로 변환했다고 하네요.;; 이 부분이 많이 아쉽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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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뻘쭘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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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3/08 23:56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최근에 엘리스가 너무 많이컸다라는 기사를 봤는데..제일위에 있는 배우가 엘리스인가요? ㅎㅎ
    • 2010/03/11 18:05
      댓글 주소 수정/삭제
      네..ㅎㅎ 괜히 더 애기하면 김빠질꺼 같아서..;;
  2. 2010/03/19 19:40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저도 팀버튼 광팬인데.... 사람들의 평 때문에 보려다 흠칫. 하고
    아직 못보고 있는데... 평 보니까 재밌을 것 같은데요? +.+
    • 2010/03/19 19:51
      댓글 주소 수정/삭제
      아... 음... 저는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봤는데.. 기대감이 큰 탓이 아닐까 생각돼요..
      거기다가 3D영화라.. 영화비도 비싼데.. 아바타와 매치가 돼서..

      3D말고 그냥 디지털로 보셔도 될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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